[Vol. 15] 김백수 - 3월 사진소모임 후기

안녕하세요. 아직도 사진소모임장을 하고있는 김백수입니다. 

3월 20일, 따뜻한 봄날을 맞아 2016년 첫 사진소모임을 했습니다. 

아직 조금은 쌀쌀한 이른 봄 이였지만, 빼꼼히 고개를 내민 봄꽃들과 꽃보다 아름다운 회원님(?)들을 찍는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이번 소모임 출사는 선유도였습니다. 본격적인 출사 전 한강 공원에서 치맥을 하였습니다.

역시 한강은 치맥 아니겠어요?

한강을 바라보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빛이 아름다운 황금빛을 뜨고 나서야 본격적인 선유도 출사를 갈 수 있었습니다.

처음 우리를 반겨준 꽃은 산수유 꽃이였습니다.

산수유 꽃을 처음 본 회원도 있고, 가까이에서 찍어본 적이 처음인 회원이 많아서 한동안은 자리를 뜨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만난 꽃은 생강나무라고 하는데요. 

이 나무에서 생강이 나오는게 아니고 나무에서 생강향이 나기때문에 생강나무라고 하네요.

꽃의 모양은 산수유와 유사한데 처음 본 꽃이라 조금 더 신비로운 느낌이였습니다.

옛 정수장을 공원으로 조성한 선유도는 다양한 구조물들이 남아있어 새로운 느낌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서로를 찍어주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진 소모임은 핸드폰 카메라만 있어도 참여가 가능하고, 사진을 전문적으로 찍기보다는 사진을 매개로 사람을 만나기 때문에 초보자도 부담없이 나오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