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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8. 31. 01:47 - y+

[Vol. 30] 이민술 - 24회 정기세미나 후기

 

안녕하세요. 2016년도 특허유니버시아드 특허전략부문에서 수상한 YIPL 9기 이민술이라고 합니다. 사실 수상한 후 YIPL에서 여러 재미있는 세미나가 열려 참여하고 싶었으나 학기중에는 학교공부와 시험으로 바쁘다는 핑계로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방학 때 기계비평을 강의하시는 오영진 교수님의 과학기술과 시민사회라는 주제와 Tyle.Io에서 카드뉴스를 제작하시는 김지현 팀장님의 우리는 미디어가 되어야 한다라는 재미있는 주제로 한양대학교에서 세미나가 열려 기대를 안고 신청하였습니다. 특히 기계공학도로서 기계비평을 강의하시는 오영진교수님의 강연이 매우 기대되었습니다.

 

session 1에서는 오영진 교수님께서 강의해주셨는데, 우리가 기계를 개발하고 사용하고 있지만 아무 생각없이 사용할 것이 아니라 기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더 나은 기계는 만들 수 없을지 등 생각을 하며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특히 쓸모없는 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며 과거에 사용했던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기술이라도 현재 기술이 존재함에 있어 다리역할을 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는 말이 와 닿았습니다. 강의가 매우 재미있어서 교수님의 말씀에 대해 계속 생각을 하며 강의를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강의를 공대생이 많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session 2에서는 Tyle.Io에서 카드뉴스를 제작하시는 김지현 팀장님께서 카드뉴스와 마케팅에 대해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타일이라는 디자인 회사에서 마케팅담당으로서 개발팀을 도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던 중 블로그를 만들어 카드뉴스 만드는 법을 포스팅하는 법으로 마케팅을 시작하셨다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디자인 툴을 사용하게 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시도로 마케팅을 해보며 시행착오를 거친 결과 지금의 타일이라는 회사가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평소 학교에서 듣는 수업은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토론하는 시간이 부족하지만 이런 세미나는 강의를 듣고 자유롭게 토론하고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주제로 재미있는 세미나를 많이 개최했으면 좋겠습니다.

세미나를 마치고 뒷풀이에서는 매운 갈비찜을 먹으며 강연에서 나누지 못한 이야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YIPL행사는 재미있는 강연을 듣고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더 많은 회원 분들과 이야기하고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